인성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필수적인 교육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의 인성교육의 필요성과 이를 증진하는 교수학습·방법 및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제시하면 첫째, 발달적으로 유아기는 인성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둘째,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핵가족화가 되면서 가정에서 배워야 할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가족 이기주의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사회적으로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치관의 혼동과 물질 만능주의가 범죄를 부축이며, 비인간적인 현상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성교육 덕목과 이를 향상시키는 교수학습 방법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첫째, 타인의 필요와 요구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마음을 공감하는 배려이다. 이에 동화를 통한 토의 활동을 진행하여 우리 아이가 동화 속 등장인물의 감정을 간접 경험하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타인을 이해하는 조망수용능력을 기르고 배려를 실천할 수 있다. 둘째, 주어진 과제의 목표달성을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함께 힘을 모으며 도움을 주고받는 협력이다. 이에 공동의 과제를 주는 협동 학습을 제공하여 아이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임하는 책임감과 또래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경험을 하게 한다. 이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와 자기 조절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인성교육의 지식적인 측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때문에 협력적 태도를 증진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셋째, 공동체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사회적 규범을 지키는 질서이다. 이에 특정 상황을 제시한 역할놀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다양한 대처 방법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는 상황에 맞게 도덕적 판단을 하는 능력과 태도를 배우며,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성교육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제시하면 첫째, 부모는 민주적이고, 도덕적인 가정 환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우리 집 규칙을 아이와 협의하여 정하고 긍정적인 표현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부모는 유아의 모델링이 되도록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셋째, 우리 아이 유치원과의 연계 교육이 되도록 선생님과 협동하여 인성교육이 아이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의 인성교육은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바람직한 도덕을 경험하도록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